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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r Custom, 나만의 커스텀 기타를 오더해보자 -3- 본문
<지난글 목록>
Suhr Custom, 나만의 커스텀 기타를 오더해보자 -1-
Suhr Custom, 나만의 커스텀 기타를 오더해보자 -2-
자 지난 글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존 써 커스텀 옵션을 정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글에도 언급했듯, 존 써 오더 폼을 가지고 있는 딜러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이어가도 좋지만 딜러의 도움을 받기 이전에
본인이 원하는 기타를 먼저 생각해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옵션을 사전에 알아보고 대강 정해놓고 간다면 더욱 좋겠죠?
옵션은 지난 번에 언급했듯 미국의 Matt's Music의 Suhr Generator에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클릭하시면 바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옵션을 사전에 대강 맞춰보시고 정 모르시는게 있으면
추려서 딜러와 상담하실 때 같이 의논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제가 대강 거의 다 알려드릴 겁니다 ㅎㅎ)
단, 유념해 두셔야 할 것은 Suhr는 엄밀히 말하자면 완전한 의미의 커스텀 악기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주어진 옵션 내'에서 선택을 해야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옵션이 다양한 기성 악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마스터빌더가 J.W.Black, John Suhr 두 명 밖에 없기 때문에
옵션 외에 커스텀 주문을 소화히기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Matt's Music에서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JM(재즈마스터)라인 외에
위와 같이 거의 모든 Suhr 라인업에 대한 컨피겨레이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컨피겨레이션을 통해 각종 옵션을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더를 텔레캐스터로 이미 넣었습니다만
좀 더 일반적인 설명을 위해서 Suhr Classic 모델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Classic(S)이나 Standard, Modern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보니 텔레로 하는 거 보다는 Classic으로 설명 드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ㅎㅎ
1. 첫 번째로 위에 올려드린 링크를 타고 들어가 원하시는 모델을 클릭합니다.
저는 Classic을 골랐습니다.
스탠다드는 클래식과 비슷한 바디쉐입에 좀 더 모던한 사양으로 나오는 모델이고
모던 라인은 슈퍼스트랫 라인업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카브드 탑 모델의 경우는 탑이 곡면으로 올라간 라인업으로 보면 되고
탑이 좀 더 두껍고 공정과정이 추가되므로 가격이 더 나갑니다.
셋넥 모델은 넥과 바디를 볼트온이 아닌 접착제를 통해
유격 없이 붙이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볼트온에 비해 비쌉니다.
볼트온 넥과 셋넥은 우열관계가 아니고 선호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오히려 볼트온 넥이 하이가 사는 것 같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2.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모습이 보일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양에 칠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기타죠 ㅎㅎ
MSRP에 픽업 값과 케이스(긱백)값이 포함되다 보니
Matt's Music에서는 베이스 가격으로 3050불을 제시합니다.
자 우리는 여기서 이걸 뼈대로 하여 각자 취향에 맞게 살을 붙여 나갈 겁니다.
3. Body
기타 바디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크게 세가지의 업무가 가능합니다.
1) 바디 목재의 선택
2) 컨투어 (신체에 맞게 바디에 곡면을 주는 것)
3) 바디 위에 올라 갈 탑 재질 선택
1) 바디 목재의 선택
기타의 톤을 잡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바로 음향목의 선택입니다.
크게 앨더, 애쉬, 배스우드, 마호가니, 코리나 등의 목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Koa나 Black Limba, 심지어 구운 앨더와 애쉬바디를 고르실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앨더, 애쉬, 마호가니, 배스우드를 많이들 고르십니다.
기타에 쓰이는 가장 기본적인 음향목이고 믿을 수 있는 음향목이죠.
앨더나 배스우드는 수급에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옵션 가격 없이 기본적으로 지원을 합니다만
마호가니나 애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목재 수급이 쉽지 않으므로
100달러의 추가금이 붙습니다.
앨더는 스트라토캐스터에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목재입니다.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내는 60년도 이후 대부분의 스트랫 톤이
앨더바디로 부터 나옵니다. 애쉬에 비해 플랫한 사운드를 내준다고 합니다.
딱히 모난 곳이 없지만 특유의 멜로우한 톤이 있기 때문에
빈티지 악기와 근래의 스탠다드 악기에서 많이 사랑받는 목재입니다.
애쉬는 텔레캐스터에 쓰이는 것으로 유명한 목재입니다.
앨더에 비해 성깔이 있다고들 표현하시는데 앨더에 비해 톤의 개성이 강하고
중음역~고역대의 톤에 더 날이 서 있다고 보면 됩니다.
Suhr에서 제공하는 Swamp Ash는 그 중에서도 늪지대에서 자라는
오리나무들을 이용한 것으로 나무 자체의 미네랄 성분이
자주 물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애쉬보다 무게가 가볍습니다.
무늬가 앨더에 비해 이쁜 편입니다.
배스우드는 아이바네즈로 대표되는 슈퍼스트랫에 주로 들어가는 목재입니다.
딱히 나무 자체의 색깔을 드러내기 보다는
음을 플랫하게 잘 내준다고 평가하는 목재입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게 본인만의 색깔이 없어서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마호가니는 레스폴에 주로 들어가는 목재입니다.
음색이 어두운 편이지만 그마만큼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주로 험버커 픽업을 가진 기타들과 궁합이 좋으며
'묵직한' 음색으로 대표되는 목재입니다.
음색만큼 무게도 꽤나 무거운 편입니다.
PRS, Gibson등이 주 재료로 삼고 있습니다.
나머지 음향목들도 옵션에 있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음향목들은 아닌지라
유튜브 리뷰를 통해 들어보고 심사숙고하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고민하시는게 Two Piece바디를 쓸 것이냐 One Piece 바디를 쓸 것이냐인데
일반적으로 원피스로 목재를 뽑아 내게 되면 목재의 수급양이 줄어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투피스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그런데 여기서 얻는 톤적인 이득이 투피스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타 업체들은 투피스 혹은 3피스 방식을 애용합니다.
그리고 크게 의미는 없지만 투피스 방식에 비해 원피스 방식이 뒤틀림에 취약하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투피스 바디를 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컨투어 옵션
Suhr의 스트랫형 모델에는 기본적 옵션으로 모두 컨투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따로 컨투어 옵션이 없습니다.
앞과 뒤가 평평한 다른 모델에서는
일반적으로 두가지 부분에서 컨투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1) 팔이 닿는 부분
(2) 배가 닿는 부분
3) 탑 재질 선택
탑에 올라갈 목재를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탑도 음향에 꽤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들 하기 때문에
메이플탑을 톤 때문에라도 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탑을 아예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Classic이나 Classic T 모델들은 대부분 탑이 없는게 일반적이죠.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만
메이플 탑은 가격이 좀 나가는 옵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Maple Top 중에서는 Flame Maple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빨래판 무늬'가 올라간 탑이죠.
일반적으로 투피스 플레임메이플 탑이 가장 많이 올라갑니다
Gibson, PRS, Suhr, Anderson 등 많은 매뉴팩쳐러들이
이 방식을 애용하고 있죠.
메이플 탑이 대칭으로 올라간 모습이 꽤나 이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위와 같이 물결모양의 무늬를 지니고 있는
Quilt Maple도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좀 더 비싸지만 흔치 않은 무늬를 얻으실 수 있죠.
이외에도 특색 있는 탑을 가진 모델들이 많습니다만
자주 쓰이는 탑은 아닌지라 구글링을 통해 실물을
눈으로 충분히 보신 후 결정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주문을 넣기 전에 목재 무늬에 대해서는 예측이 가능한 게 좋으니까요 ㅎㅎ
괜히 비싸보여서 선택했다가 의외로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만 오셔도 이미 기타의 절반 이상은 만드신 것과 다름 없습니다 ㅎㅎ
이제는 주문자 본인의 취향에 맞는 색깔을 얹어주는 일 밖에 남지 않았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고
이후의 옵션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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